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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풍랑 덕분에 너무나 여유로웠던 대마도 패키지여행 (2)

by toto9 2025. 5. 14.

풍랑 덕분에 너무나 여유로웠던 대마도 패키지여행 (2)

 

오늘은 일본 규슈 북서쪽에 위치한 대마도(쓰시마, 對馬島) 여행기 2편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부산에서 쾌속선을 타면 1시간 반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으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지만 그 안에는 아주 오랜 역사와 독특한 문화, 그리고 풍성한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비바람이 심했던 어제와는 달리 2일째 아침은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매우 맑은 날입니다.

 

 

 

 

이즈하라 시내에는 모두 도보거리에 볼 거리가 다 모여 있습니다. 먼저 가네이시성터(金石城)로 갑니다. 아마 대마도주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됩니다만, 오늘은 덕혜옹주 비를 보러 이곳에 왔습니다.

 

 

대마도 덕혜옹주기념비

 

 

잠깐 동안 덕혜옹주의 기구했던 생애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제가 별로 관심은 없지만, 시내에 있는 신사도 잠깐 둘러봅니다. 신사 내부는 한국인에게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귀족들이 살았던 나까무라 지구에도 돌아봅니다.

 

 

 

 

라면으로 점심을 하고, 계속 관광을 계속합니다.

 

 

 

 

대마도는 조선통신사 행렬의 주요 경유지로서, 조선과 일본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에 조선 국왕이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한 외교 사절단으로, 단순한 외교 사절을 넘어 문화 교류의 통로 역할도 했습니다. 많은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곳이 이곳 역사관입니다. 

 

 

 

 

대마도주의 역대 무덤이 관리되고 있는 반쇼인(萬松院)도 돌아 봅니다. 일본 3대 묘지 중 하나로 꼽히며 국가 지정 사적입니다.

 

 

 

 

 

 

 

 

 

대마도 박물관에도 다녀갔습니다.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고 대마도에서 가장 잘 지어진 건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자카야에서 맥주를 한 잔 하며 여유로웠던 2일째를 마무리합니다.

 

 

 

 

3일째는 더 날씨가 좋았습니다. 히타카츠로 돌아와서 러시아 병사 상륙지를 둘러봅니다.

 

 

 

 

멀리 미우다 해변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미우다 해변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마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초 1박2일 패키지 여행이었는데, 풍랑으로 배가 출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제 자유여행 하루를 보낸 셈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본치고는 저렴한 여행경비, 볼거리 많은 역사유적 등이 대마도 여행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진짜 자유여행을 꿈꾸며 2박3일의 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

 

 

 

tot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