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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유심사태 현재 진행현황과 가입자 주의사항

by toto9 2025. 5. 14.

SK유심사태 현재 진행현황과 가입자 주의사항

 

2025년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많은 가입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가입자들의 주의사항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진행 현황

  • 유심 재설정 서비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외에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도입하여, 5월 12일 첫날 2만 3천여 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체 유심 교체 규모의 약 20%에 해당한다.
  • 유심 교체 진행: SK텔레콤은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다. 6월 말까지 유심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며, 방문하는 고객은 모두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유심 확보 및 교체 지연: 유심 교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초기에는 유심 재고 부족 및 온라인 예약 시스템 접속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5월과 6월에 유심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지만, 전체 가입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 유심보호서비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 가입 시 유심 복제를 통한 불법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5월 6일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41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까지 포함된 수치로,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일부 가입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중단: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및 고객 보호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 피해자 집단 소송 및 분쟁 조정: 유심 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 정부 및 관계 기관 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관련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시 심 스와핑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악성코드 발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조사 및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가입자 주의사항

  •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여 유심 복제 및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T월드 홈페이지, 앱,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SK텔레콤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 유심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T월드 매장 또는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여 교체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개인 정보 및 비밀번호 변경: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은행, SNS, 이메일 등 주요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 수상한 문자 및 링크 주의: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공격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링크는 클릭하지 않도록 한다.
  • 유심 비밀번호 설정: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유심 도난 또는 분실 시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PASS 앱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휴대폰 개통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해외 로밍 시 주의: 해외 로밍 시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해외 유심을 구입하거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 피해 발생 시 신고: 만약 유심 해킹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SK텔레콤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야 한다.

 

추가 정보

  • 유심 재발급 비용 환급: 4월 19일부터 27일 사이에 유심을 자비로 재발급받은 경우, 영수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하여 SK텔레콤 매장을 방문하면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 알뜰폰 이용자: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여부 및 가입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 피해 보상: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해킹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불안 해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입자 스스로도 위에 안내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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