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동유럽의 보석을 만나다
올 초 동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부다페스트 여행기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보석을 만나다
프라하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에 동유럽에서는 늘 프라하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부다페스트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고,
그 속에서 아침 햇살에 물든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푸니쿨라 대신 부다성 뒷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며 도시의 아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성 입구에 이르자 고요한 분위기와 웅장한 건축미가 여행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마침 아침 빛이 인물과 배경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 우연히 지나가는 여성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고,
이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진이 되었습니다.
부다성입니다.
부다성도 멋지지만, 부다성 꼭대기에서는
다뉴브 강 너머로 펼쳐진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 중심에는 세체니 다리가 놓여 있었고,
고요한 강과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강 건너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침 빛이 너무 부드럽고 온화합니다.
유명한 다리죠, 세체니 다리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부다성을 내려가면 이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너무 멋진 다리입니다.
관광객들은 강건너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이어 어부의 요새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대성당은 외관만으로도 압도적이었고,
성당 앞 인물의 크기와 비교해보니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이 성당의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꽤 큰 성당입니다.
요새의 난간 사이로 내려다본 부다페스트 시내는 마치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잠시 머무르며 이 풍경을 천천히 음미했고..
내려오는 길에 도로 쪽에서 바라본 부다성과 요새는 동화 속 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여행은 동유럽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프라하와는 또 다른 깊이와 우아함을 지닌 부다페스트는,
단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tot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