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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고향, 짤츠부르크 여행기

toto9 2025. 4. 28. 22:16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고향, 짤츠부르크 여행기

 

짤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로, 음악,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짤츠부르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음악과 알프스가 있는 도시 짤츠부르크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역사적 배경

짤츠부르크는 8세기부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도시입니다. 소금의 중요성 때문에 "소금의 성"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짤츠부르크는 중세 시대부터 번영을 거듭하며 성장했으며, 12세기부터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중요한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짤츠부르크 미라벨정원
미라벨 정원

 

 

 

 

먼저 미라벨 궁전의 정원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약간은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만, 이어폰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사운드 트랙을 오랜만에 들으며 영화 장면 속 아이들이 뛰어 놀던 장면이 상상되더군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짤츠부르크

1965년에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짤츠부르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짤츠부르크의 다양한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라벨 궁전(Mirabell Palace)과 그 정원, 헬브룬 궁전(Hellbrunn Palace)의 분수, 호흐슈타트 하우스(Hohensalzburg Fortress) 등은 모두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이들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명소들입니다.

 

 

 

 

구 시가지인 게트라이데 거리로 들어갑니다. 기념품 가게들이 정말 이쁩니다.

 

 

 

 

짤츠부르크 구시가지

짤츠부르크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좁은 골목길들이 매력적이며, 대표적인 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는 전통적인 상점들과 모차르트의 집이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을 걸으며 짤츠부르크의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적인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

 

 

 

 

모차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는 위대한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입니다. 1756년에 태어난 모차르트는 짤츠부르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음악적 기초를 다졌고, 그의 집은 현재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생가와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모차르트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 도시는 그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모짜르트 생가

 

어린 모짜르트는 여기에 있는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대성당으로 가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짤츠부르크 대성당

 

 

 

 

성당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우리는 오후에 도착한 터라 성당안을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제 짱츠부르크 성으로 올라갑니다. 등산열차를 타니 금방 올라가더군요.

 

 

짤츠부르크 성(Salzburg Fortress)

짤츠부르크 성은 도시의 상징적인 명소로, 11세기 초에 건설된 이 성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성은 짤츠부르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짤츠부르크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 안에는 박물관과 전시회가 있어, 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카랴얀과 음악의 전통

짤츠부르크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지휘자 중 한 명인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Herbert von Karajan)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카랴얀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세계적인 음악적 성과를 거두었고, 짤츠부르크에서 그의 예술적 유산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그의 음악적 유산은 지금도 짤츠부르크의 문화적 풍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카라얀 생가

 

 

 

짤츠부르크 성에서 내려오니 벌써 저녁이 되어 갑니다. 저녁의 구시가지도 너무 아름답니다.

 

 

 

 

 

 

 

 

 

짤츠부르크는 그 자체로 음악, 문화, 역사, 자연을 모두 아우르는 도시입니다.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짤츠부르크의 아름다운 경관과 고유의 문화적 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언제든지 방문할 가치를 지닌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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